용왕님 아들이 사는 집에 다녀왔어요

섶섬 아래 바다는 쏠베감팽이 접수한 듯 합니다. 여기저기서 쉽게 볼 수 있었어요. 구동가리를 따라가다보니 깊고 깊은 굴 속에서 커다란 무언가가 움직입니다. 랜턴을 이리저리 비춰보니 용왕님 아들의 집이었던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혹돔이 바위 틈에 만들어진 곳에서 움직이는데 용왕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집은 아담하니 1평도 안되는 곳에서 검소하게 사시더군요. 역시 용왕님은 자녀 교육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입니다. 참참....제주바다에서 니모와 첫인사를 했어요. 동남아에서 보았던 새끼손가락만한 귀여운 것이 제주에서는 손바닥만한 니모라, 언듯 지나갔으면 니모인 줄 모를 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