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기는 섶섬과 보목포구 중간에 위치한 섶섬 대표 포인트로서, 섬과 떨어져 있어 조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입니다. 조류가 강할 경우 입수가 어렵기 때문에, 정조 전후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입수 후 조류에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부표 라인을 잡고 안정된 하강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중·상급 다이버 이상에게 적합한 포인트입니다. 지형적 특징으로는 다수의 봉우리(pinnacle)가 넓게 펼쳐진 지형 다이빙(terrain diving) 포인트로서, 상층부는 15~20 m, 하단은 30 m 근처까지 이어지는 깊은 절벽과 봉우리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벽과 골짜기에는 연산호와 부착생물이 풍부하며, 다양한 어류가 서식합니다. 관찰 생물 누디브랜치(nudibranch), 새우류, 다수의 부착생물과 매크로 피사체가 있습니다. 시기에 띠리사 방어, 부시리 등의 회유성 어류와 다양한 제주도 물고기 어종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다이빙은 정조 시간대를 선택하여 조류가 잔잔한 시간대에 입수하여 수심 20 m 전후 지형을 중심적으로 탐사하였습니다. 시야는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연산호와 부착 생물들을 보며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를 이동하였고 약간은 전체적으로 약간 깊은 수심이었지만 30분간 여유로운 다이빙을 즐겼습니다. 수온은 상층 28 °C, 하층 26 °C 대의 따뜻한 조건으로 전반적으로 쾌적한 다이빙이었네요.